[화순글로벌뉴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제2회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화순군 이양면 소재 ‘야생화예술촌’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장이 후원한다.

이번 제2회 콘테스트에는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꾼 개인 정원과 근린 정원 등 총 32곳이 응모했다. 현장 심사 등을 통해 대상 1곳(산림청장상)보성군 징광문화정원, 최우수상 2곳(도지사상), 우수상 5곳(도지사상) 등 8곳이 선정됐다.

야생화예술촌은 정원에 심은 나무와 소재가 다양하고 정원을 지역민과 공유하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한 윤예주 수상자는 공직을 퇴직하여 평소 꿈꿔왔던 시골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 12년전 귀촌하여 야생화로 400여평의 정원을 가꿔 오늘의 영예로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 소감으로 "우리의 희귀한 야생화를 복원시키고 아울러 4년째 야생으로 돌려 보내는 작업을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근래에 입소문으로 찾아 오시는 사진작가와 야생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분양도 하고 있다" 고 한다.
(예쁜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윤예주/전남 화순군 이양면 청영동길36-16)

콘테스트 심사 항목은 ▲정원의 디자인과 심미성 ▲다른 정원과의 차별성 ▲시공 품질과 완성도 ▲역사성과 관리 상태 ▲지역민과의 공유다. 대학교수와 정원 평론가를 포함한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수상 정원을 선정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정원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