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천문을 넘어 망향정 뜰에서 양산을 날리는 관광객 모습

[화순글로벌뉴스]

관광은 왜 하는가?

봉사는 무엇을 남기는가?

인간은 여행을 하면서 만나길 원한다. 보는자연, 채우는음식 그리고 느끼는사람...

적벽을 찾아 10리가 넘는 산길, 그것도 수자원보호구역으로 양방통행이 어려운 순수한 탐방의 산길,,, 게이트에서 구비구비 100굽이...

학연, 지연, 혈연만큼 인간사에 사진 한장으로 맺어지는 寫連은 얼마큼인지 자문해 본다.

방랑시인 김삿갓, 김병연 선생이 조선팔도를 다니다 화순적벽과 '세속에 물들지 않는다'는 물염정에 많은 싯귀를 남겨두고, 세차례 방문, 그리고 이곳 화순 동복면 구암마을에 머물다 생을 마친 김삿갓의 여로는 적벽의 풍광만이 그를 붙잡았을까? 우리는 이점에 겸허하게 바라봐야 한다.

적벽관광을 온전히 바라 볼 거라면 4계절, 조석으로 바뀌는 강물빛, 야생동물들의 움직임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적벽의 본 모습을 담고 있지만,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동절기에는 통행이 중단된다.

적벽을 수백번 다녀 온 필자는 적벽의 기운을 갈때마다 느껴본다... 어찌 생각으로 다 알아차리겠는가!

그래서 사람을 만나러 적벽투어사진봉사가 시작됐고, 한장의 사진이 오래 묵은 친구처럼 늘 나를 위로하고 있다.

조선후기 김삿갓이 적벽풍광에 서린 기운에 빠지고, 화순의 인심과 사람이 좋아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는지 세월 거슬러 스쳐간다...

오늘 올해 들어 첫 사진봉사를 화순중앙로타리회원과 함께하면서 김삿갓의 발길과 영령한기운을 사진으로 담아 드리려 우린 그곳을 찾았다.

화순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광경

화순중앙로타리 회원들의 봉사전 단체사진

[화순중앙로타리 박철형 회장, 김재관 공공이미지위원장, 신재우 총무, 김수용, 김동국 단장, 오귀중, 임승환 회원 -접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