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조선대 풍물연합회와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함께 13개 동을 순회하며 고유 세시풍속인 '지신밟기 농악놀이'를 펼쳤다.

이 지역 문화적 역사를 간직한 화순군은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공식적인 정월대보름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다.

문화와 역사는 전염병보다 더 무섭고 강할 수는 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동구민에게 설 명절 이후에 있는 전통 정월대보름에 큰 의미를 두었지만 지난 동구 요양병원발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광주시에서 지난 1주일간에 일일확진자가 1,200명~1,500명대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의 농악놀이가 방역에 큰 효과가 있었기를 기대해본다.

화순군이 타 지자체보다 이번 확진자가 크게 발생한 이유중에 하나가 광주 인접도시로 수십km내에 매일 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여파도 부정할 수는 없을것이다. 광주시 동구와 화순군은 경제든 방역이든 늘 공통된 생각과 책임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소통하는 행정이 이 싯점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의회에서는 의원이 확진되어 임시회가 중단되고, 폐회의 변란이 발생하였으며 공직자와 각 단체별 군민이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막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