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족 화순의봄^ 화순신협 본점앞에서 기념촬영 광경

[화순글로벌뉴스]
화순신협(이사장 박홍래) 임직원으로 구성된 ‘어부바 봉사단’이 지적장애인 청년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과 ‘희망가족 화순의 봄’ 행사를 가져 화제다.

이날 행사는 화순신협과 화순군언론인협회(회장 김동국)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가 취약계층과의 연대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데 뜻을 모으며 마련됐다.

함께한 청년들은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화순사랑의집(대표 손재운)에 거주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로, 자율방범대원으로서 봉사를 이어오던 청년들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관련법에 따른 정식 자율방범대원으로 위촉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대원들은 모두 심한 지적장애가 있음에도 지난 10여 년간 주 5회에 걸쳐 동면 지역의 우범지역 순찰, 지역 행사에 교통정리를 지원해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하성동 의원이 사랑의 집 가족들에게 전하는 힘찬 모습

남산공원 양한묵 독립지사 기념탑 앞에서

박홍래 신협 이사장이 ^희망가족^ 행사에 함께한 분들께 인삿말을 전하는 모습

행사는 점심식사로 시작됐으며, 남산공원 잔디에서 기념사진 촬영과, 초여름 날씨에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을 보낸 후 화순시네마에서 '바이러스'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후 신협방문에서부터 영화관람까지 활동을 인생사진앨범으로 제작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참석한 봉사단원과 방범대원들은 남산공원 일대를 어울려 돌아다니며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화순사랑의집 시설훈련교사는 “우리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한사람의 인격으로 존중받게 되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화순신협 박홍래 이사장은 “우리가 장애를 넘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더불어 편하게 놀고 즐겁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성동 군의원(전 화순군의회 의장)도 함께했다. 하성동 의원은 사랑의집 가족 한분 한분께 악수와 따뜻한 인삿말을 전했고 “화순사랑의집 이용자들이 지역을 위해 방범대원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화순신협과 화순군언론인협회에 감사하다”고 하면서 “군민과 언론, 지역 내의 신협 봉사단이 함께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화순군언론인협회 김동국 회장은 “오늘 바쁜가운데 참여해주신 신협봉사단과 화순사랑의집 자율방범대원, 그리고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산공원 봄꽃속에서 즐기는 희망가족

남산공원 봄꽃속에서 즐기는 희망가족

박홍래 신협 이사장이 ^희망가족^ 행사에 함께한 분들께 인삿말을 전하는 모습

화순군언론인협회 5월회의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