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당에서 화순읍내 전봇대에 부착한 광고물

[화순글로벌뉴스]
유력 대선주자들의 TV 4자토론이 1차로 열렸고 한국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TV 4자토론이 2월11일 밤으로 잠정 후보간 합의된 것으로 보도 되었다.

대선후보의 一言一行은 모든 뉴스에 1면에 게재되고 이에 대한 평론이나 댓글만 온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안겨주며 내용이 맞지 않은 글과 댓글은 보고 듣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전염병 못지 않게 정신적인 피해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화순읍 전 지역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불법광고물이 며칠전부터 화순읍 시가지 전봇대에 부착되었다. 허무맹랑한 말들 이어서 웃고 말았는데 몇 10m마다 부착되어 있고 불법이라 전봇대 관리자인 한전측이나 행정관청에서 철거를 하리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잘 붙여져 있다. 군민과 이를 본 사람은 오래토록 부착되어 있으면 합법적인 광고물로 착각할 수 있다. 선거를 관리하는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도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후보자외 후보측 인물이 명함 1장이라도 잘 못 돌려도 선거법 위반이 적용되는 사례가 있었다. 그러면 이러한 국민 선동용 선거 광고물은 명함 1장에 비유해서 과연 어느 잣대로 선거법을 적용될지 의문스럽다. 법을 떠나 상식이 통하는 것이 양심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양심이 적용되지 않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한전에 속해있는 일반 전류가 흐르는 전봇대, 고압선용 전봇대와 KT에서 관리하는 전봇대가 있는데 화순읍 시가지에 한전용 전봇대가 2,000본이 있다 한다. 이 중 화순읍 중심가에 수백본의 광고성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이러한 광고물이 타 지역에서도 부착되었는지 지인을 통해 서울등 전국적으로 문의한 결과 지역의 차이가 있겠지만 인근 광주에서 이와 동일한 벽보와 천안에서 현수막이 확인됐다.

폭력도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협박만해도 폭력이 인정되고 특히 성적인 경우 신체 일부를 몇초만 바라봐도 성추행으로 입건되는데 한 나라의 5년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데 국가혁명당에서 '대선에 당선되면 취임후 2개월이내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씩 준다'는데 이런 공약(空約)이 버젓이 온 시가지 대로변에 부착돼도 괜찮은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전력 화순지사에서 이러한 전봇대에 광고물 부착을 모를리 없고, 불법광고물을 단속하지 않은 지차체 관계자 역시 방관인지, 국가혁명당을 봐 주는 것인지 답을 해야 할 것이다.

천안시에 부착된 국가혁명당의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