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때 묻지 않은 연꽃같이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코뿔소의 외뿔경"은 간절한 짧은 문장으로 알기 쉽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해설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알기 쉬워 보이는 말씀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깊은 의미를 끄집어내어, 나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소개하고 거기에 간단한 해설을 곁들이면서 그 말씀에 누가,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드러내는 연원을 실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려는 것이 아니라 무명의 중생인 내가 나 스스로에게 가르쳐 주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스스로 자기를 깨닫는 데 도움 되기를 바라는 수행의 기록입니다.
-권두언 중에서-

광주에 있는 도서출판사 심미안(대표 송광룡)이 1월25일 "코불소의 외뿔처럼 혼자서가라"는 이름의 초기 불교 정전 해설서를 출간했다.
이 해설서는 "화순의 작은 절 정토선원" 선원장 허원 스님이 해설한 책이다.

허원 스님의 3번째 불경 해설서 인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경은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의 연각불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각각의 상황에 따라 수행자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한 말씀을 하나로 모은 경전이다.


그 의미는 모든 것은 자기가 만드는 것으로 자기를 아는 것이 이고득락(離苦得樂)의 바른 길이라는 설명이다.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목차
제1장 살아 있는 모든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 제2장 사랑에서 근심이 생긴다. 제3장 친구에게 얽매이지 말라. 제4장 자식과 아내에 대한 기대를 갖지 말라.
제5장 현명한 사람은 자유로운 삶을 찾는다. 제6장 자유로운 삶을 위해 혼자서 가라. 제7장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 싫더라도... 제8장 두려움 없이 혼자서 가라.
제9장 자식들에게 관심을 두지 말라. 제10장 재가의 속박을 끓어라. 제11장 성숙한 벗을 얻으면 어떤 난관도 극복한다. 제12장 성숙한 벗을 못 만나면 혼자서 가라.
제13장 훌륭하거나 비슷한 친구를 사귀라. 제14장 함께 있으면 부딪히며 소리를 낸다. 제15장 둘이 있으면 말다툼이 있다. 제16장 쾌락은 달콤하고 즐겁다.
제17장 욕망은 고뇌이고 종기이며 재난이다. 제18장 추위와 더위, 굶주림 등을 참아라. 제19장 코끼리가 숲속을 거닐듯. 제20장 사교적 모임을 탐하지 말라.
제21장 감각기관을 다스려야 지혜가 생긴다. 제22장 세상의 바람에서 벗어나 혼자서 가라. 제23장 사악한 친구를 멀리하라. 제24장 고매하고 현명한 친구와 사귀라.
제25장 꾸미지 말고 진실을 말하라. 제26장 모두 버리고 혼자서 가라. 제27장 세상에는 진정한 행복이 없다. 제28장 장애를 끓기 위해 혼자서 가라.
제29장 번뇌에 불타지 말라. 제30장 재가자의 모습을 버려라. 제31장 마음 묶이지 말고 혼자서 가라. 제32장 집착 없이 갈애의 허물을 끓어라.
제33장 만족도 버리고 불만도 버려라. 제34장 깨달으려면 나태하지 말라. 제35장 존재들 속에 위험을 알아라. 제36장 마음 챙김을 확실히 하라.
제37장 소리에 놀라지 않은 사자같이. 제38장 스스로 힘을 키워라. 제39장 세상 모든 것들의 방애를 받지 말라. 제40장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라.
제41장 자기 이익에만 밝으면 청청하지 못한다.


인터넷 불교신문 "바르고 맑은 세상"의 편집인 무진스님은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192-16 에서 불심을 전파하고 계시며 언론인으로서도 젊은 시절에 펜으로 세상의 마음을 잇는 연륜과 덕망 높으신 스님이다. 現 광주불교방송 법사회 회장. 라한산 정토선원 선원장
전화 061)374-3740, 핸드폰 010-7315-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