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관내 활동지원기관에서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월 140,000원의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하기로 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화순군 사회복지과 허선심 과장은 지난 1월 9일 관내 장애인활동지원기관 6개소 기관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개선수당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허선심 과장은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개선수당은 예산 상황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증진을 위해 2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맺은 결실”이라면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사 직종과의 임금 격차가 해소되어 화순군 돌봄노동자의 처우가 개선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이 배부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 별도의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하는 곳은 전북 순창군이 유일했으며 월 50,000원을 주고 있었다.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충북 보은군, 충북 옥천군은 사업 검토 중에 머무르고 있다. 금번 지급이 결정된 처우개선수당은 전국에서 거의 유일한 규모의 수당이다.

지난 2022년 8월 19일 구복규 화순군수는 관내 장애인활동지원기관 관계자 및 활동지원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타 사업과의 균형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화순군 사회복지과는 군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년여간 담당자가 바뀌면서도 처우개선수당 신설을 꾸준히 추진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수당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활동지원사 중 관내 활동지원기관 6개소에서 3개월 이상 관내 장애인에게 60시간 이상 장애인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이며, 다른 법령 및 조례 등에 의하여 종사자 특별수당 등 유사 처우개선수당을 받고 있거나, 화순군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처우개선 수당을 받고 있는 활동지원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출처 호남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