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센터 소방장 김태현

[화순글로벌뉴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르게 된다. 봄부터 가을의 날씨에는 크게 상관이 없을 수 있으나, 지금 같이 겨울을 나고 있는 경우에는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체감온도가 낮아지며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낮 혹은 초저녁에 내린 눈이나 비는 아스팔트 도로에 스며 들었다가 밤과 새벽이 되며 도로의 결빙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매 겨울마다 전국 어디서든 발생하기 마련이다. 블랙 아이스는 젖은 도로처럼 보이거나 도로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Black Ice라고 한다.

주로 터널 출⋅입구, 비탈길, 해안, 도로, 교량(다리)위, 산간 지방 등에서 많이 보이게 되지만 주행 중에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응과 복구가 아닌 예방과 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행 중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한 건 감속하며, 급제동, 급핸들 조작, 급가속 같은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는 절대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또한 차 간격의 거리를 두고 주행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블랙아이스는 보통 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 6배 더 미끄러운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사전 대비 및 안전이 우리에게는 가장 우선순위다.

우리는 사전 예방을 통해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여야 한다. 고속도로 위에서는 신호가 없어 과속 주행을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아지고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예측할 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 지게 된다.

만약에 도로 위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반드시 차량을 갓길로 정차하고 도로 위에 있지 말고 2차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갓길에 넘어서 안전하게 대피한 후에 119에 반드시 신고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