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산큰재 주차장 통제 현수막

[화순글로벌뉴스] 2022년 새 해가 밝았다.
코로나19로 멈춰진 일상에서의 새 희망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바램속에 해맞이 풍경과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전국 유명 해맞이 장소가 폐쇄되어 이곳 화순에서의 해맞이 명소인 무등산을 타고 화순 만연산 큰재까지의 산행은 광주시민과 화순군민에게 힐링의 코스로 오래전부터 각광을 받아왔다.

이번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화순군은 100만송이 철쭉으로 유명한 수만리큰재, 옆 무등산자락인 키높이 철쭉으로 유명한 안양산, 청풍 화학산이 주차장과 입산금지 지역으로 결정되어 화순군 산림산업과 관리하에 통제에 들어갔다.

지난 수년간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화순군과 경계인 너릿재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여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되었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2022년 1월1일 너릿재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일출 예상시간 7시40분보다 훨씬 빠른 6시부터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리기 시작되어 화순쪽 舊너릿재공원 길가는 큰 주차장으로 변하였고 소아르 미술관 주변에는 차량이 전, 후진이 어렵게 교통 혼잡으로 볼상 사나왔으나 이는 불편하는데 그칠 수 있었다.

일기예보에는 12.31일과 1월1일 새벽에도 구름낀 날씨가 예보되어 청명한 가운데서 일출을 보기 힘들다 했지만 막상 동이 터오는 화순의 날씨는 안양산 쪽으로 구름이 조금 있을뿐 붉게 떠오르는 태양에 여기저기서 환성과 환호소리가 들렸다.

8시경부터 인파와 차량이 되돌아 갈때 화순쪽으로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늘어선 차들이 대부분 화순쪽으로 진행하였으나 일부 차량이 터널앞에서 역주행으로 광주쪽으로 핸들을 꺾어 위험 천만하게 운행하는 차량들을 볼때 새해아침부터 시민들의 교통의식과 또한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것인지 방역요원이나 교통관리를 해야 할 그 누구도 찾아 볼 수 없었다. 터널앞은 제한속도 시속 70km로 터널에서 나와서는 가로 지르는 유턴차량을 바로 확인하기에는 어려워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지역이다.

구 너릿재터널 화순방형 주변

연휴 둘째날인 1월2일 화순의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둔치에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가보니 되 돌아 보기도 싫을 정도로 지저분하기 짝이 없었다. 일부 시민이 한 행동이고 연휴여서 관리를 못 했다 할 수는 있어도 하천옆에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는 광경이 펼쳐지고 그 주변에 캠핑카가 여러대 주차되어 있고 화순천둔치에 건설기계 및 화물. 여객 자동차 밤샘주차 단속을 2021 연중단속 한다고 화순군의 현수막이 아주 잘 보이게 걸려있는데 과연 이 차들은 밤새 이동할 것인지 아니면 2022년이 되어서 괜찮은지 두고 볼 일이다.

하니움 화순천둔치의 쓰레기

화순천둔치의 주차차량과 현수막

하니움 화순천둔치에서 소풍객들의 텐트설치와 고기굽는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