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를 입은 학교를 찾아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뒤 기념촬영

[화순글로벌뉴스] 국제로타리 3710지구 제2지역에서는 태풍 '야기'로 인한 수해복구 물품전달 차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방문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화순로타리클럽 서영숙 회원과 화순중앙로타리클럽(회장 손황근) 류경숙 총무, 김수용 회원이 참여하였다. 이번 합동국제봉사는 서영숙 2지역 대표가 단장을 맡아 완성도 있는 국제봉사를 위해 단원들과의 단합된 분위기로 의기투합 하였다.

서영숙 단장의 수해현장 학교에서 격려의 인사 광경

6일 첫날은 옌바이(Yen Bai)지방과 라오까이(Lao Cai)지방을 방문했다. 합동봉사단은 침수 피해를 입은 학교 3곳에서 직접 성금과 각종 필수품을 전달했고, 바오옌(라오까이) 지역에서는 집을 잃은 가정을 방문해 각종 의류, 구강제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자연재해 이후 라오까이, 옌바이 지역 주민들은 긴급히 피해를 복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옌바이시의 레퀴돈(Le Quy Don) 고등학교, 응웬두(Nguyen Du) 중학교, 리트엉끼엣(LyThuong Kiet) 고등학교 였다.

최근 발생한 30년 만의 최대크기의 역사적인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피해로 학교의 거의 모든 시설, 기계, 테이블, 의자, 학습도구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물이 빠지자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은 밤낮으로 청소를 했다. 합동봉사단이 가져간 정수기, 앰프, 텔레비전, 라디오 스피커, 테이블과 의자, 책가방, 학용품, 담요, 매트리스, 베개, 온수기, 뜨거운 기름 문지름까지 다양한 물품들은 가장 긴급한 생필품들이며 학습기구로써 복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왼쪽부터) 류경숙 총무, 서영숙 단장, 김수용 회원

학교 관계자 및 교사들은 국제로타리3710지구 제2지역 합동국제봉사단(단장 서영숙)에 너무 감격스러워 하며 "좌절하고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스피커를 받고 테스트한 후, 기쁨이 다시 찾아왔고, 우리 교사와 학생들은 매우 행복하고 흥분됩니다." 또한 "스피커와 드럼 소리가 돌아와서 학생들이 더 잘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어려운 시기에 국내 뿐 아니라 먼곳에서 여러분 모두가 Yen Bai전반, 특히 Nguyen Du 중등교사와 학생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선물은 준 로타리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들을 전했다.

6일 마지막으로 방문한 라오까이성 바오옌 지역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가장 컸다. 현재 산사태로 인해 마을간 도로가 분리되어 있는 곳이 많았다. 대부분의 소수 민족들은 매몰로 인해 집을 잃고 일시적으로 학교에서 생활해야했다. 국제로타리 3710지구 제2지역 봉사단이 도착했을 때 난민들은 많이 기뻐했다.

베트남에서는 총 4개의 로타리클럽이 있고 하노이에는 한개가 있는데 로타리가 베트남에 들어온 역사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로타리에서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베트남 언론매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취재를 요청했다. 제2지역 대표 서영숙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의 태풍 피해 소식을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하노이 로타리클럽 Gao 회장님의 긴급구조 요청을 받아들여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합동국제봉사에 3710지구의 진화 백현옥 총재를 비롯한 다수의 로타리안들이 많은 물품들을 지원해 주었다. 그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에게도 큰 힘이되어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을 예정이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빈다"라며 격려와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방문 이틀째 7일은 2곳의 학교를 방문하였고, 먼저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한 반랑유치원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침수로 인해 작동이 멈춰버린 학습용 TV와 미끄럼틀을 기증했다.공공기관 관계자도 직접 참석하여 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운동장에서는 봉사단이 선물한 미끄럼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함께 눈을 맞추려 했지만 수줍어서인지 자리를 피하기도 했지만 봉사단은 그저 미소로 회답했다.

이번 일정의 마지막 방문 지역인 탐푸초등학교는 아직도 머리 높이까지 침수된 학교 건물들을 한창 복구중에 있었다. 운동장 한쪽에서는 야외수업하는 선생님과 귀여운 학생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일상적인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긴급 구조요청에 숨 가쁘게 진행해온 이번 합동봉사는 새벽 이른시간부터 밤늦도록 진행되었다. 워낙 도로 사정이 안좋다보니 장시간 이동하면서 피로가 누적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는것에 다시 힘을 내면서 완성도 있는 하노이 태풍피해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완수하였다. 다행스럽게도 화창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국제로타리는 전세계 200여개국 120만명의 국제봉사단체이다. 지역과 지구촌의 변화와 자신의 변화를 통한 성장을 3710지구는 광주,전남 서부 지역으로 구분하며 3,400여명의 구성되며, 이번 합동봉사단은 3710지구 12개 지역중 제2지역이다.

국제로타리의 로타리안들이 꿈꾸는 세상은 다함게 힘을 모아 지역과 지구촌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한 지속력 있는 변화를 실천하는 그런 세상입니다.

수해를 입은 학교를 찾아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뒤 기념촬영

수해를 입은 학교를 찾아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뒤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