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사평면민의 날 및 제57회 모후기 체육대회 전야제 광경

[화순글로벌뉴스]
사평면에서는 지난 8.14~16, 2박 3일간 매년 8월의 전통 행사로 개최되고 있는 제24회 사평면민의 날 및 제57회 모후기 체육대회를 더위를 식혀주듯이 뿌려주는 소나기와 함께 2년마다 열리는 전야제, 기념식, 체육대회를 29개 마을주민과 출향인, 축하 내외귀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탈하게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첫날 8.14(수) 18시 수변공원에서, 번영회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군민, 출향인, 관광객 등에게 인기가 많은 전야제는 미스트롯 지원이, 강신비, 임금님, 하숙자 등 4명의 초대 가수들의 관심도와 함께 마을, 단체 등 20명의 열띤 경연과 함께 정순갑 사평면장의 진짜 멋쟁이, 뿐이고 앵콜송과 함께 주민들과 행사의 전야를 밝혔다.

경연결과 대상은 다산마을 송길외 5인의 농부가, 최우수상은 포란마을 정장수의 배호 안개낀 장충단공원, 우수상은 상사마을 배유경의 송소희 배띄워라, 인기상은 장등마을 이아름의 장윤정 사랑아, 장려상은 2명으로 주산마을 김규린의 진성 채석강, 하사마을 박문의 장민 조약돌이 각각 수상했다. 부상은 수상순으로 대형TV, 냉동고, 무선청소기, 자전거, 전자레인지, 그밖에 참가상으로 고급롤화장지를 지급됐다.

둘째 날 8.15(목) 10시 30분, 번영회와 청년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24회 사평면민의 날 기념식이 사평농악회와 생활개선회의 농악과 댄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군수, 오형열 군의장, 류기준 도의원, 류영길 부의장, 류종옥·조명순·조세현·하성동·정연지 군의원, 정형찬 체육회장, 최용호 전국이통장연합회 화순지회장 등 읍면 이장단장, 김이성 재경향우회명예회장, 김용택 재광향우회장, 정해일 사평초·중총동문회장, 성길모 전교육장, 등 전직 송태규·김용태 면장, 강순팔 전의장, 오방록 전부의장, 자매결연중인 부산 사상구 괘법동 김진호 청년연합회장, 동면·한천면·동복면·백아면 청년회장, 사평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장태수 사평면 번영회장 내외귀빈 소개 모습

기념식에서는 류기준 도의원이 예산 활동 및 체육발전, 장태수 번영회장은 사평면 기관·사회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고, 신정훈 국회의원은 사평면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복규 군수는 최초 사평면민의 날을 출범시켜 면민의 결속과 화합의 장 마련, 운산마을 청년회 강양원은 청년회 발전과 면민의 복지 및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사평중 김은호, 사평초 박창주 등 5명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장학금과 지급과 관련하여 사평장학회에서는 2024년도 초·중·고·대학생들에게 39,000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박종기 청년회장

박종기 청년회장은 대회사에서 삼복 무더위 속에도 체육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고향 발전을 위해 타지에서도 성원을 해주신 선후배님들께 반가움을 전했다. 오늘 행사에서 만큼은 서로 얼싸안고 정담을 주고받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준비에 동참하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정순갑 사평면장

정순갑 사평면장은 환영사에서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매년 8월의 전통 행사로 면면히 개최되고 있는 행사에 참석 해주신 내외·귀빈을 환영하고, 사평면민, 출향민 등 모두가 정을 나누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인 만큼 승리에 연연하는 것 보다 안전사고 없는 행사를 주문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군수님을 통해 사평면을 알게 되었고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위에 이렇게 행사를 추진한데 대해 사평면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평면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군수는 축사에서 사평면장 재직 시절이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삼복더위에 57회를 맞는 모후기 체육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기를 면민과 운영진에게 당부했다. 특히 기후대응댐과 관련하여 군수로써 주민이 원하는 대로 해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면민과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오형렬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모후산의 정기와 더불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과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통과 행복의 시간이 되길 바랬다.

둘째 날 8.15(목)~16(금)까지 이틀간 축구, 배구, 족구, 윷놀이(남·여), 고무신던지기, 투호 등 6종목을 마을 대항 경기로 치러진 모후기 체육대회는 선수가 부족한 마을은 마을별 연합을 통해 참가하였고 아무런 사고 없이 경기를 끝냈다.

종목 결과별 순위는 종합우승 1등 남계, 2등 주평, 3등 장선마을로 시상은 면장이, 축구 1등 다산·주평·용안, 2등 포란, 3등 상·하사, 배구 1등 벽송, 2등 청룡·쌍룡, 3등 용리·다산, 족구는 1등 절동·장선, 2등 운산, 3등 원진마을로 시상은 청년회장이, 윷놀이 남자부 1등 장등, 2등 남계, 3등 하사, 윷놀이 여자부 1등 신암, 2등 용안, 3등 하사마을로 시상은 번영회장이, 고무신던지기 1등 장선, 2등 원진, 3등 남계, 투호는 1등 주평, 2등 남계, 3등은 운산마을로 이장단장이 각각 우승별 시상했다. 또한 2, 3등은 10만원과 8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됐으며 등수에 들지 않는 참가 마을에도 마을주민이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고기류 식재료를 지급했다.

윷놀이 경기 광경

특히, 1등은 돼지 한 마리가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종합우승은 전년도에는 주산마을이, 금년에는 남계마을이 종합우승하여 우승기와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종합우승 1등 남계, 2등 주평, 3등 장선마을 대표와 정순갑 면장과 기념촬영

한편, 모후기 체육대회 행사에서 경기별 연합으로 구성하여 참가한 점수 배분과 관련하여 이견이 있는 부분들은 결산 회의 시 보완하기로 하고 58회째 개최될 모후기 체육대회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기로 했다.

사평면 청년회의 발전은 1981년 故 박영룡 초대 회장 취임 이후, 2대 김용철, 3대 故 김영길, 4대 김희성, 5대 故 김종철, 6대 故 이만기, 7대 오방록, 8대 고전학, 9대 김유중, 10대 이기주, 11대 김기곤, 12대 장종백, 13대 이동열, 14대 서상석, 15대 김호선, 16대 현 박종기 회장이 2024년 임기를 앞두고 있다. 또한 1997년부터 사평면, 동면, 동복면, 한천면, 백아면 청년회와

매년 상하반기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우의를 다지고 있고,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청년연합회와도 자매결연을 맺어 양 단체간에 상호 우의와 공동발전 친선 단합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평면민의 날은 2000년 제18대 구복규 사평면장 제직 시 제정되어 1965년 문형태 장군기 쟁탈 마을 대항 축구대회가 처음 열리면서 모후기 쟁탈로 체육대회를 해오던 것을 사평면민의 날로 승격 발전시켜 오늘날 제24회 사평면민의 날 및 제57회 모후기 체육대회 행사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사평면 청년회가 모후기 체육대회의 기반과 전통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