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화순소방서.화순경찰서 합동으로 시내 곳곳에 부착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더위입니다^ 현수막

[화순글로벌뉴스]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기상대는 새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8. 첫공연으로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출연진에 따라 오후6시부터 7시20분경에 종료된다. 지난 6.28. 개미산전망대 개장식이 열리는 날에는 작은 비소식으로 우천취소하고 7.12.우천취소후 지금껏 무난히 버스킹을 이어오고 있다.

이 버스킹 무대에 서는 팀들은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과 찬조출연으로 일반성인들까지 다양한 세대와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문화적인 산실로 평가 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2019년 겨울에 시작된 코로나19의 기억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학생들이 주인공인 버스킹이니 교육적 차원에서 보면은 마스크수업, 칸막이책상 거리유지, 결국에는 선생님은 교실에서 SNS로 수업하고 학생들은 자택에서 수업을 받아 그 과정에서 절차의 혼선과 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다음주 초에 학교가 2학기 개학한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폭염수업이나 코로나19에 대한 도교육청 지시가 없어 뚜렷한 대응책 없이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버스킹도 어울림광장에 물놀이 분수설치와 시원한 음료,간식을 준비하는 담당자들의 노고는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아이들이 20~30분 공연에 이 무더위속에서 수십시간을 연습하는것을 100~20여명의 관중의 박수와 환호에 묻혀서는 것을 운영책임자와 관련되는 공직자들은 잊어서는 안될것으로 본다.

매주 금요일 석양 무더위가 끝날때까지 비가 내려 공연이 우천취소 된다면 본 행사를 강행하는 어른들에게 벗어나 아이들은 더 안전하고 행복할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도 공연이 시작되는 6시에 조금 시원해져 28도를 예보하고 있다. 다행인지 오늘 12시를 기해 우천으로 버스킹이 취소됐다. 우천취소보다는 탄력적으로 폭염으로 몇주 휴장하는것이 더 큰 행정이 아닐지 묻고 싶다.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공연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