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화순풍류나들이'에서 (사)무형문화재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보존회 선영숙 대표와 문하생들의 연주 광경

[화순글로벌뉴스]
지난 11. 6(토)~7(일) 2일간 「화순풍류나들이」 행사가 화순 사평면 픙류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통문화예술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자는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전통예술축제와 전국국악대제전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정서적, 교육적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장이 되었다.

이 날 경연은 기악부문과 가야금병창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기악부문은 가야금, 아쟁,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산조 등(산조)이 진행됐으며, 초.중.고등학생, 대학부(일반부) 및 신인부가 참가했다. 또한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병창, 가야금 병창이 진행됐으며, 초.중.고등학생, 대학부 및 신인부가 참가했다.

전국국악경연대회 참가자들의 경연 모습

대학부(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도지사상과 5백만원 상당의 가야금 1대가 증정됐다. 또한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악방송사장상과 상금 50만원,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교육감상과 각각 20만원과 15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울러 초등부 단체 대상에게는 전라남도교육감상과 상금 20만원, 신인부와 신인부 단체 대상에게는 국악방송사장상과 상금 20만원이 주어졌다. 특별히 우수 학생 양성을 위해 지도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들에게는 지도자상도 수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무형문화제 제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보존회 선영숙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의 한계는 있었지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과 마을 주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풍류나들이」는 올해로 10회째 개최됐다. 명인,명창의 산실이자 풍류의 고장인 화순에서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통하여 고인돌세계문화유산도시의 풍류와 문화 중심 지역으로서의 이름을 널리 알리며 국악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예술의 전승보존에 이바지 하는데 목적을 두고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