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에서 도곡방향 미곡리앞 도로변에 설치된 ^무궁화 훼손, 불법경작" 금지를 알리는 화순군 산림과 프랑카드

[화순글로벌뉴스]
화순문화관광이 구복규 군수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슬로건으로 3년차를 맞으며 화순은 전국에서도 톡톡 튀는 행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순문화관광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려면 최소한 옛것을 살리고 보존해야 하는것이 우선시 된다.

학천사 IC에 길따라 식재된 배롱나무

6월 보훈의 달을 보내고 8월 광복절을 맞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나라사랑의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화순군은 국화인 무궁화꽃에 대한 관리가 허술해 눈쌀을 주고 있다. 오히려 화순군 13개 읍면 도로변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배롱나무는 화순군의 군목(郡木)인듯 잘 가꾸어져 화순을 뒤덮고 있다.

화순군 능주면에서 도곡으로 가는 길가에는 수천그루의'무궁화꽃' 이 조성되어 축제와 행사 및 보성, 장흥방면과 남평 드들강을 지나는 외지인들에게도 좋은 경관으로 보여졌으나 관리소홀로 무궁화꽃 개화도 되지 않는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어 이또한 '화순의민낯'이라 여겨진다.

요즘 각 지역마다 고향사랑기부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화인 무궁화꽃 사랑은 시대가 흐르고 지자체장이 바뀌어도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해야 할 터인데 여러 부서의 공직자들의 눈에는 무얼보고, 생각하고 이길을 지나는지 의구심 마져 든다.

미곡리에서 만난 마을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무궁화에 대한 애정보다도 생활의 불편함을 느껴 기자의 질문을 피하는듯 해 보였다.

화려함 보다도 굳건한 의지를 보이는 듯한 무궁화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들이 맞는지 장맛비가 연일 내리는 빗속에서 되돌아 보아진다.

한편, 미곡리앞 무궁화꽃 단지는 90년대 화순군 산림과 기획사업으로 무궁화꽃단지 조성의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 하기도 하였다.

고인돌공원 삼거리 입구 주변에 식재된 무궁화 단지에 잡풀이 섞여, 개화되지 않는 무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