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탄소중립비전선포3주년 행사가 3.6~10일까지 공공기관 위주로 시행됐다.

주말을 포함해 5일간의 탄소중립주간에 에너지절약에서 1회용사용자제, 환경운동에서 관의 행정에 일반시민의 참여는 미비하고 그나마 주관 부처인 관에서 부터 제대로 지키지 않아 '메아리행정'으로 보여진다.

전남도 행사이면서도 전남도교육청에서도 함께 시행되어 본사 취재에서 3.6. 오후8시~8시10분 까지의 소등행사는 "기후 위기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공유하는 계기를 기대하고, 생활속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하였지만 제대로 5일간도 아닌 10분의 소등행사도 지켜지지 않았다.

화순에서의 공공건물 소등에서는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이 정확히 8시 소등행사 1분전에 실내등이 전체 소등되더니 8시에는 외부 LED등도 꺼져 그나마 교육행정의 좋은 예로 보여졌다.

한편, 지난 2023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화순읍내 초등학생의 돌봄교실 점심지원에서 방학으로 급식실 운영이 되지 않아 외부 업체로부터 점심식단을 주문해서 시행했다. 일부 학교에선 다량으로 음식을 들여와 급식실에서 조리사의 지도하에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배식하고, 식기는 개인용 도시락 주머니를 학교에서 지급하여 배식을 받아 학생들이 식사후 집에서 식기를 씻어 재사용하는 모범학교가 있었고, 일부 학교에서는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또는 학생들의 눈높이로 피자나 치킨 등으로 점심을 제공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1회용 식기로 식사를 한후 모두 쓰레기로 버려지는 학교가 있어 소등행사에서 모범을 보인 '교육행정과 학교현실'은 달라 보여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실천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탄소중립과 환경을 살리는것은, 첫째 행사를 줄이거나 보여주기식 행사는 없애는것이 탄소중립효과를 향상시켜 줄 것이라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