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어제 검찰독재정권의 하수인들에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헌신짝처럼 끌려 나가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 중 “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 .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 ” 라는 말을 하자마자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 막힌 채 끌려 나간 것입니다 .




1972 년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유신선포 후 국회를 해산하며 눈엣가시 같은 야당 국회의원을 잡아들이며 고문과 폭행을 일삼았던 만행들을 연상케 하는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치욕적인 일이 백주 대낮에 벌어진 것입니다 .




지금 대한민국이 절대왕정 시대입니까 ?

대통령이 초헌법적인 존재라도 되는 것입니까 ?

대통령에게 말 한마디 못하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입니까 ?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독재국가에서 자행되어 왔던 일들이 2024 년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난 것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국회의원을 잡범 취급하며 질질 끌고 간 대통령 경호처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




국민의 대표가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이를 즉시 만류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에도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




윤석열 정권에게 강하게 요구합니다 .

군사독재시절로의 회귀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폭력적인 행태에 국민들께 즉각 사과하십시오 .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호처장을 즉각 파면하십시오 .


2024. 1. 19

국회의원 이용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