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륜 선생 상수연에서 화정밴드 축하곡에 함께 흥겨운 자리를 함께하고 있는 고정륜 선생

[화순글로벌뉴스]
올해 100세를 맞은 滿亭 高正倫(만정 고정륜)선생은 1925년 7월 27일 전남 강진에서 출생하여 광주 사범학교 졸업후 황해도 해주 천주초등학교(당시 천주 국민학교)에서 첫 교직을 시작한후 해방과 함께 월남하여 교직에서 평생을 보냈다.

축하연주,판소리, 100세인생, 섹소폰 연주

행복가정의 생활을 중요시하는 가정교회에서는 1월14일 오전 10시 주일예배후 고정륜 선생의 상수(上壽)축하식을 본 교회 재직회에서 마련하였다. 고정륜 선생의 살아오신길을 소개하고 기념품 전달과 11명의 여성 다문화 '화정밴드'팀의 축하곡 연주와 조정현 선생의 '섹소폰 연주', 니시다 히토미 권사의 '100세인생' 축하곡과, 주진우 선생의 판소리 '사철가'로 내,외 축하객과 가정교회 식구들의 마음을 후끈 거리게 하였다.


재직회에서는 영정,장수사진이 아닌 '행복사진'촬영을 준비하여 전달했고 교회에서 준비한 케�弱� 축하꽃다발과 고광열 회장의 굴비셋트 선물도 함께 전달되었다.

고정륜 선생의 인삿말 모습

오늘 상수연을 맞은 고정륜 선생은 인삿말에서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사는 동안 우리 모두 협조하여 잘 살아갑시다. 오늘 저의 100세 생일을 맞아 교회와 교회 식구들이 분에 넘치게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를 드리며 100세에는 첫번째는 운동, 두번째는 먹는습관이고 세번째는 가족들과 행복한 가정생활이 오늘 저의 건강한 상수연을 맞이했다고 생각이 든다'하였다.


화순가정교회 송정섭 목사는 "오늘 100세 생신을 맞이한 고정륜 선생은 우리 화순가정교회의 기쁨"이다며 찬양팀에서 100세인생을 개사한 내용을 인용해 "남북통일이 되는날까지 장수하며 행복한 인생을 보내시길 바란다" 하였다.

송정섭 목사

1부 주일예배에서는 가정교회의 '천일국 뉴스'영상에서 한학자 총재의 "인류의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한 선문대가 미래의 지도자 양성의 길"이라며 인류평화와 참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였다.


2부 교회 신도인 고정윤 선생의 100세 축하식에서 이영일 前 화순문화원장의 '갑진년 새해 인사말씀'으로 "올해는 푸른용의해로 故 문선명 총재님과 한학자 총재님이 고정륜 선생께 오복을 내려주셔서 건강한 노익장으로 일백세 천수를 누리게 되심을 가정교회 신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하였다. 또한 성경에서 모세의 건강비법으로 "꾸준히 걷기운동으로 광야 사막길을 40년이나 걸었으며,성품은 성질이 부드럽고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 하더라(민수기 12:3)" 하여 많이걷고 온유함이 장수의 비결이라며 고정륜 선생의 인품과도 닮았다는 덕담을 하였다. 또한 고정륜 선생을 교회로 전도한 하라다 지또세는 선생님의 감사의 글 낭독하였고, 이상권 장로는 축하의 인삿말에서 "고선생님은 저와는 88세인 12년전에 처음 만나..." 인연을 얘기하다, 고인이 된 아버지 생각으로 눈물을 보여 부인 김순덕(화순군평화대사협의회 지부장)씨가 대신 마이크를 잡고 요양보호사로서 고선생님과의 일과를 소개하면서 집에서 반찬을 만들더라도 선생님 반찬을 먼저 준비하고 집청소등 부모를 모시는 공경심으로 함께 했다"며 "그러한 사명감으로 모범요양보호사로 상과 상품을 받게됐다" 하였다.


화순가정교에서는 축복식을 통한 다문화가정이 많고 예배시간에는 유아방에서 신생아와 엄마가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보였고 점심시간에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함께해서 오랜만에 온통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신기하듯 흐뭇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실지 화순군도 인구 소멸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어 저출산 문제가 노인, 청년정책보다 우선시 되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이에 반해 참가정 운동으로 아이들 교육을 선도한는 가정교회는 평균 자녀수가 3~4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의 주인으로 성장해 가고 있으며 자녀들의 올바른 가정교육으로 학교와 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사회와 정책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시기이다.


한편, 화순가정교회에서는 역사적으로나 현시기에 한반도 평화가 세계평화를 바꾼다는것을 상기하고 세계피스로드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화순평화대사협의회 정회원이 110명을 넘어서 지역사회활동과 평화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체 친목으로 '마유목파크골프동호회'를 운영하여 정기적으로 영벽파크골프장에서 친선대회를 갖고있다.또한 지난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대사 한가정에서 3자녀이상 군복무를 마친 10가정에 패와 위로금을 전달하고 애국심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등 애국, 애민정신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가정교회로 자리잡고 있다.


*고정륜 선생 수상 주요 내용*
1960년 대통령 면려포장증
1981년 문교부장관 표창장
1990년 대통령 훈장증

가정교회 신도와 내,외빈 기념촬영

신생아 울음소리에도 미소짓는 엄마

고정륜 선생의 행복장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