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012봉사단'회원들과 함께한 학부모님과의 모습

[화순글로벌뉴스] 화순초, 화순중 관악부 출신인 학생들이 어른들도 쉽게 하기 어려운 봉사활동을 하게돼 지역민께 훈훈한 정을 더하고 있다.

고운 손길,눈길,마음으로 김치 버무리는 광경

'관악012봉사단' 회원14명(최민영, 한승주, 오민주, 남원우, 윤승유, 김경민, 윤민서, 김재홍, 심명은, 장민성, 위영훈. 오민주. 김형배. 문은교 /봉사기록지 順)은 매월 5,000원씩 적립해 년말이면 화순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해 나눔에 손길을 6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는 김장 100kg을 학부모들과 함께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를 화순읍내 독거 어르신들께 공경의 마음으로 전달하였다.

정성들여 담근 김치를 봉사단원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전달 이모저모

현재 화순고 2학년에 재학중인 '관악012봉사단' 학생들은 '전국 최고의 화순초,화순중 관악합주단 출신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과시하였으며, 2012년도에는 사이판 시장의 초청으로 미국독립기념일 236주년축하행사에 참여해 청중들로 부터 박수갈채와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이 기간에 한국문화예술축제가 함께 열리는 등 아름다운 연주로 화순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글로벌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2016년 화순초 6학년 졸업을 앞두고 관악부 친구들과 관악부에서 쌓은 우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매월 용돈을 모아 '관악012봉사단'을 결성하여 외로운 독거노인들께 겨울 내내 드실수 있는 김장김치 나눔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화순군에도 우수 봉사단체가 55개 등록되어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활동이 거의 멈춰진 가운데서도 한창 자신만의 시간으로 학창시절을 보낼 학생들이 수년째 봉사의 깃발을 들 수 있다는것이 화순 '미래인재'의 큰 싹을 보는것 같아 일찍 찾아 온 겨울이 춥지만은 않을거라 느껴진다.

화순남산국화 -본사 헬리캠 11.7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