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사진

[화순글로벌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경제적 어려움 및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가족센터에서는 지난 6월 2주간 “2023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사업”으로 48가정 신청을 받아 이 중 19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1가정당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등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은 장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중 친정방문 횟수와 결혼 기간, 건강보험료, 다자녀, 복지대상 기준 등을 고려하여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등 모두 총 5개국 19가정(총 78명) 중 17가정(총 68명)이 친정방문을 다녀왔으며 12월 26일 안**(국적 필리핀)씨, 판**(국적 캄보디아) 가족이 마지막으로 친정 방문길에 나선다.

이**씨는 “결혼하여 한 번도 고향을 가지 못해서 늘 그리웠는데, 이번 친정방문 지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고향에 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들도 손주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식 센터장은 “화순군의 친정지원사업으로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온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문화 이해를 돕고 이번 기회로 안정적인 정착과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로, 375-1057에 문의 및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