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나눔장터 사진

[화순글로벌뉴스]
화순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지난 9월 26일, 본교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화순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 모두 각자가 준비해 온 물품을 판매하고, 또 친구들의 물건을 구매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 전교학생회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부스, 에코백 공예 부스,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 부스, 플라스틱 병뚜껑과 폐휴대폰을 가져오면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자원 순환소 부스를 운영하였다. 학부모회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엄마손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으로 환경 보호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고, ‘아나바다’의 의미에 맞게 물건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씀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를 형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한 학생회 수익금은 추후 전교학생회 회의를 통해 기부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한 전교학생회회장 채원 학생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서 기쁘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병뚜껑 모으기,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 활동에 함께하고, 여러 가지 부스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연아 학부모회장은 “엄마, 아빠가 직접 준비한 간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윤영섭 교장

윤영섭 화순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자원순환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탄소중립의 의미를 알고,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함께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