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화순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5월 16일~18일 총 3일에 걸쳐 2학년 12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우리 쌀 이해와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우리 쌀 이해와 재배」교육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쌀 소비 촉진과 식생활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5월 프로그램에서는 벼의 구조, 벼의 생육 과정 및 기간, 쌀의 품종, 쌀의 영양소 등을 다룸으로써 우리 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벼 재배 키트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매일 먹는 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벼의 재배 과정을 배우며 농업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중간에 손을 번쩍 들고 벼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하고, 각자의 재배 화분에 볍씨를 심으며 건강한 벼로 자라기를 소망하는 모습도 보였다.

2학년 김OO 학생은 “벼의 종류가 다양하고 또 그 종류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기하다. 평소에 익숙하게 먹는 쌀밥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배우고 나니 앞으로 밥을 먹을 때 남기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OO 담임교사는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벼 재배 키트를 활용한 실제적인 교육 덕분에 농업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무척 커졌다. 앞으로 벼의 생육을 꾸준히 관찰하며 더욱 의미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영섭 화순초 교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세대로 자라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후 계속된 프로그램에서는 벼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뒤 도정 정도에 따른 쌀의 특징을 배우고 쌀을 이용해 밥을 짓는 과정까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붙임 쌀 지킴이 양성 교육 사진 5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