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사 정선희 선생님

[화순글로벌뉴스
화순군게이트볼협회(회장 윤정현)는 게이트볼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청풍초등학교(교장 양수열)에서 학생들에게 9월부터 주 2회, 4시간씩 ‘사랑 나눔 어린이 게이트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의 폭이 좁아진 학생들에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면지역에 잘 조성된 게이트볼장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에 빠져 들기 쉬운 아동청소년들에게는 게이트볼 놀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증진 시켜주고, 집중력, 협동심, 배려하는 마음도 길러 줄 수 있으며, 지역 어르신에게는 재능 나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년의 삶에 활력을 주도록 하는 세대어울림 활동 차원에서 더불어 행복한 세대 공감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랑 나눔 어린이 게이트볼교실’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게이트볼(Gate ball)은 두개의 팀으로 각 5명으로 구성 된 선수가 차례로 T자형 스틱을 이용하여 공을 쳐서 게이트에 통과시키는 스포츠다. 이 경기는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고 경기규칙이 쉬워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여 즐길 수도 있으며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경기이다.

학생들에게 게이트볼 지도를 맡고있는 정선희(65) 선생님은 고향에서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1997년부터 지금까지 지원하는 숨은 교육자이시며 퇴직후에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시다가 어르신들만 건강 삼아 즐기는 게이트볼을 청소년에게도 어떻게 하면 적응이 될 수 있을까 고민끝에 청풍초 학생들과 만나게 되었다.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오징어게임'에서와 같이 딱지치기,달고나띠기,구슬치기,등을 보면서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공놀이가 아이들의 눈에 크게 보여질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청풍초 학생들에게 얻은 경험으로 관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도 건강한 '사랑나눔 어린이게이트볼 교실'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선희 선생님의 얼굴에서 희망의 눈빛을 볼 수 있었다.

정선희 선생님은/現 화순게이트볼협회 부회장. 現 대한게이트볼협회 이사. 화순군한천면 출생. 1980년 7월 도양동초등학교를 초임으로 2016년 2월 조성남초에서 명예퇴직.
대표적인 수상으로/ 2014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2004년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