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증 교부전 농,축협,산림조합 당선자, 직원과 선거 지지자들의 광경

[화순글로벌뉴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화순군 관내 14개투표소에서 8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사건,사고없이 마쳤다.

개표가 이뤄진 화순축협2층 대강당에서는 선거관리의원, 개표참관인, 선거종사자, 언론인으로 통제된가운데 5시30분부터 선거구별 투표지 분류가 진행됐다. 이번 투표에서도 화순군 관내 어디에서든 자유로히 투표할 수 있어 투표함이 열릴때마다 다양학 색깔로 구분된 투표용지가 나왔다.

선거관리위원장과 당선자 일동

선거관리위원과 당선자 일동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였던 화순농협 기호1번 조준성 現 조합장과, 기호2번 이형권 前 조합장의 결과는 지난 4년의 농협발전을 이룬 조준성 조합장의 손을 들어주었다. 조준성 당선인은 화순농협 직원과 임원, 자치회장들이 참석한 축하의 자리에서 "이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도약하는 화순농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선거기간내에 중립을 지키며 맡은바 업무에 충실히 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였다.

당선증 교부후 화순농협에서 마련된 축하자리에서 조준성 조합장의 감사의 인삿말 광경

화순농촌의 큰 틀을 쥐고 있는 도곡농협은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화순군의회 前 의장을 지냈던 박광재 후보가 김성초 후보를 7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또한 화순군산림조합장 후보에 현 김규송 후보에게 도전장을 내민 前 화순군 산림과장을 지냈던 안병택 후보는 선거내내 임업전문가로 이름을 알리면서 271표차로 당선됐다.

동복, 천운농협은 지난 선거에서 과열현상을 보였음에도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로 동복농협 김정수 후보가 천운농협 김준호 후보가 당선되어 이레적인 현상을 보였다.

화순축협 정삼차 조합장은 김수종 후보를 여유로운 표차이로 재선됐으며, 지난달 능주농협하나로마트를 개장하여 도곡하나로마트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새롭게 부상하는 능주농협의 토대를 마련한 노종진 조합장도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양.청풍농협은 관내 조합장 선거 중 가장 큰 표차로 안상섭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안상섭 후보는 1,100표를 얻어 115표에 그친 구대주 후보를 985표차로 따돌리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현역 조합장 5명이 도전한 조합장 선거에서 4명이 당선된것은 현역에게 유리한 선거 제도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일명 깜깜이선거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선거홍보물과 본인 자신만이 명함을 돌리고 발로 뛰다 보니 현직 후보자의 낙선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비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