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식이 열리는 날,화순농협&하나로마트젼경

[화순글로벌뉴스]
27일 오후6시, 화순농협하나로마트2층 대강당에서 40여년을 헌신해온 조영자 전무(39년근무), 고경석 전무(39년근무), 박수경 전무(37년근무) 세 분의 퇴임식을 갖었다.

'자연&고객과 농민이 함께하는 화순농업" 성장 최일선에서 청춘과정열을 다바쳐 농촌,농민,고객의 동반자로 일해온 퇴임자에게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축하와 그간의 사랑의 추억들이 눈시울을 뜨겁게했다.

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은 코로나19 발생으로 3년만에 퇴임식을 갖게되어 긴장과 설레임으로 준비해온 화순농협 임직원과 퇴임가족 친지와 하객으로 대강당을 가득 메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화순농협에 대한 애틋함과 바램이 퇴임식이 마쳐지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식전공연,팬플룻연주와오카리나연주광경

식전 행사에 초대된 팬 플루트 연주자 '바람같은 남자' 조우상(팬타곤엔터테인먼트 대표)씨와 이탈리아 전통악기인 오카리나로 기네스북에 도전한 고은영씨의 연주는 대표축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연주에 박수갈채속에 환성을 짓게했다.


중앙회장 공로패, 화순농협 공로패, 행운의열쇠, 꽃다발은 조준성 조합장이, 임원 기념패, 꽃다발은 배영열 이사가, 상조회 기념패, 전별금, 꽃다발전달은 정효은 팀장이 전하였다.

화순농협퇴임식에서,조준성조합장이 퇴임부부에게,맨발로큰절을드리기전 인삿말광경

조준성 조합장은 단상에 자리한 6명의 퇴임부부에게 맨바닥에서 큰절로 인사를 드린후 "코로나로 일상과 사업이 힘든시기에 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헌신해온 세분의 전무님께 감사드리며 짧은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처음 맞는 퇴임식에서 평생을 우리 화순농협을 위해 일해온 세분에게 부족됨이 없는지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근무하는동안 열심히 근무를 하였지만 조합장으로서 더 많은 지원을 못한것이 마음의 빚을 진 심정이다. 퇴임하시는 세분은 우리 화순농협의 자산이자, 영원한 농협인이니 어디서든 못다한 일들을 가족과 함께 이뤄 나가시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드린다" 하였다.

중앙회장공로패,화순농협공로패,행운의열쇠,꽃다발전달광경등이모저모

화순농협퇴임식,퇴임사모습.박수경전무,고경석전무,조영자전무(왼쪽부터)

퇴임사에서 조영자 전무는 "농협에 근무하는동안 항상 긍지와 자부심으로 39년을 보내왔으며, 오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자리를 준비해주신 조합장님과 농협 가족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하였고, 고경석 전무는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농협을 생각하고 내자신을 비우는 '자기비움'의 자세로 임하였다", 박수경 전무는 "가족들의 사랑으로 농협열매를 잘 맺은것 같다. 농협의 성장판은 멈췄지만 제2의 박수경의 성장판은 이제 시작"이라고 환한 표정으로 농협가족과 내,외빈에게 인사를 드렸다.

퇴임식후,퇴임자가족,화순농협,하나로마트직원이단체사진촬영후사랑과응원모습

퇴임식후농협을떠나는퇴임자부부에게,전직원이복도양옆으로도열하여박수와함께격려와축하광경

퇴임식후 식장에서부터 복도 양옆으로 전직원이 도열해 정든 직장을 떠나는 퇴임하는 선배직원에게 한없는 박수와 포옹으로 아쉬움과 고마움을 나누었다.

수림정에서의만찬광경

퇴임가족과 농협직원들의 만찬은 남도음식명가 수림정에서 근무년수가 숫자로 표시된 케�恙� 점촉 및 건배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