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화순국화향연 홍보 프랑카드와 홍보물이 여기 저기에 나부끼는 가운데 국향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구복규 군수는 문화관광화순의 슬로건으로 관광도시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국화향연에 사용 될 국화식제조성상황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길거리의 잘 보이는곳의 화단에 어김없이 계절마다 꽃이 식재되어 지나는 군민과 방문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으나 화순초 후문의 대형 길거리 화단에는 언제부터인지 잡초나 쓰레기 더미 같은 풀로 인상를 찌푸리게 한다.

이곳은 초등학생들의 등,하교시 드나들기도 하지만 군청, 등기소, 법원, 교육지원청에 출,퇴근하는 공직자와 차량이 많이 이동되고 있어 환경과 교통지도에도 눈여겨 보아야 할 곳이다.

하지만 화분에 있어야 할 꽃은 없고 말라서 잡초더미로 변해있는 대형화분은 미관상으로나 학생들의 등,하교에 전혀 도움이 아닌 보행에 불편만 느껴지고 있다. 과연 이곳만 잡초화분만 있겠는가 더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화순의 슬로건이다.

담당공직자들이 변화하지 않고 구태적인 군 행정이 여전히 여러곳에서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 구군수의 신념이나 추진은 분명히 '화순을 새롭게' 할 것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공직자들이 책상앞에서 버티고 있다면 '군민을 행복하게'는 장담할 수 없을것이다.

화순농업기술센터도 화순남산공원의 꽃 디자인에 총력을 보이듯 폭넓게 화순을 내다보고, 화순의 각 요소요소에 국화가 다양하고 획기적으로 전시되고 관리되야 할지 관광기획팀, 축제팀과도 머리를 맛대고 살펴야 할 것이다.

이벤트는 예산이 많이 들어갈수록 성공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군민의 행복은 마음으로 담아 가는것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