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에서 면민들의 '풍년박 터트리기' 광경

[화순글로벌뉴스]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가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서면 번영회(오병식 회장)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군수, 하성동 군의장, 임지락·류기준 도의원, 류영길·정연지 군의원, 화순농협 조준성 조합장, 화순산림조합 김규송 조합장, 재경·재광향우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또한 허선심 이서면장, 이시곤 노인회장을 비롯해 이서면 주요 사회단체장, 이서면민들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 및 체육회사, 공연, 노래자랑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병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청명하고 좋은 날 제32회 이서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를 열리게 돼 영광이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조금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잘 봐주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10월에 화순적벽문화축제가 예정돼 있으니 많이 참석해 달라.”고 했다.

허선심 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정훈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향우, 기관단체장들의 참석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서면민 한 분 한 분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여기고 섬김행정을 펼쳐나갔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오늘 주인공은 면민들이다. 흥겹게 하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서면민 여러분,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형님들 너무 오랜만에 뵙게 돼 죄송하고 반갑다. 행사장으로 달려오면서 설렜다. 이서는 청정하고 따뜻하고 인정 있는 면이라 한 분 한 분이 정겹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일하면서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늘 농촌에서 농업을 지키고 사시는 여러분을 기억하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믿어 주시길 바란다. 현재 저는 쌀값정상화 TF팀장을 맡아서 올해만큼이라도 쌀값 반드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농촌과 농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복규 군수는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행사를 준비한 이서면 번영회와 각 단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민선8기 화순군수로서 우리 군민을 어떻게 잘 모실까 생각해서 ‘화순을 새롭게 화순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군정에 임하고 있다. 민선8기 동안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첫째 잘사는 농촌 만들겠다. 둘째 문화관광 활성화, 셋째 백신특구첨단복합단지를 만들어서 화순군민들이 먹고 살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벽관리권을 화순으로 가져와서 적벽을 모든 국민과 세계인들이 언제든지 와서 보고 즐기고 돈을 쓰고 갈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환영사와 축사를 하고 있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군수, 허선심 면장, 하성동 군의장(시계방향으로)

하성동 군의장은 “우리나라가 이렇게 훌륭하게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계기는 여기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지금 의회에서는 255회 임시회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분들 위해서 열심히 예산편성에 대해 감시·감독 잘하고 군수님과 함께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 어르신 예산이 부족하면은 앞장서겠다.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수상 표창과 효자·효부상 표창식이 있었다. 장수상에는 송계마을 김희순 어르신(93세)이 받았다. 효자상에는 산사마을의 유영석, 효부상에는 창랑마을의 정정순 씨가 받았다.

오병식 번영회장 기념사, 우리춤공연, 면민들의 흥겨운 광경, 마을대항 노래자랑 이모저모

오후에는 체육행사, 각설이 품바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이서면민 노래자랑이 흥겹게 펼쳐졌다.
노래자랑 대상은 '막걸리 한잔'을 부른 영평마을 장상록 씨가, 금상은 '멋진 인생'을 부른 야사4구 이민기 씨가 차지했다.
푸짐한 경품은 상품과 재능있고 발 빠른 주민들께 드리고, 경품추첨 대상에는 안심2리 김길남 주민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