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국악인 프로젝트제작진이 환산정에서 연주 광경 -본사 드론 촬영-

[화순글로벌뉴스]
국립국악원 국악인 프로젝트에서 '환산정'을 찾아 영상촬영을 했다.

올해 전국에 있는 우리의 전통미가 담긴 명소 30여곳을 선정하여 찾아 다니면서 영상촬영을 하여 "국립국악원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환산정을 선정한 이유는 "백천 류함(白泉 柳涵)선생의 고고한 선비정신과 아름다운 풍광에 유서 깊은 정자, 유유히 흐르는 호수와 암벽의 풍경이 사랑을 사자하니라는 "환계락"곡과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라 국립국악원의 채널을 통해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정했다고 관계자의 설명이다.

환산정은 전남 화순군 동면 백천로 236-1에 소재하며 1933년 보수를 거치고 현재 서성저수지 안에 위치한 서성적벽과 함께 천혜의 자연조건을 담고 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어 화순8경인 수만리 큰재를 넘어 10리길쯤 위치해 있어 남녀 세대의 차이를 넘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하는 곳이기도 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주변의 여유있는 드라이브 코스와 찻집, 명소로 소문이 나서 찾는 사람은 많아졌으나 문화류씨 종친회에서 관리하다보니 출입구에서부터 누정주변에 잡초와 잡목으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오랜 문화적 유산이 빛바랜 상황에 평소 문화유적지에 관심이 큰 구재한 회장이 백천 류함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정자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문화류씨 종친회와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출입구와 통로 누정 주변정리와 누정 내부를 깨끗이 단장하고 茶室을 꾸몄다.

구재한 회장은 현재 화순읍 서태리에 한옥을 짓고 방1칸에 茶房을 만들어 국내에서도 보기 힘든 茶器와 茶路를 제작하여 평소에도 차를 즐겨 마시고 음력1월1일이면 정확히 앞산 두봉우리 사이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당에서 생활하고 있다.

뒷뜰에 병풍처럼 잘 가꿔진 녹차밭을 보면 차와 문화를 아끼는 구회장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국악인 프로젝트,제작진이 환산정에서 유튜브와 영상 촬영 광경

연주를 마친 국악인과 함께 구재한 회장(우측두번째), 류정훈 문화류씨 종친회 사무국장(우측 첫번째) 기념촬영

구재한 회장이 환산정 누정에 3년의 노고끝에 아담히 꾸며진 茶室에서 국악인과 차를 마시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