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훈리 마을회관에 최영미 화순읍장이 방문하여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

[화순글로벌뉴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화순군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취임한 읍,면장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본격적인 마을 방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22일 오전10시 최영미 읍장은 김숙희 자치행정과장, 손희봉 도시팀장, 박종혁 직원과 함께 화순군청앞에 소재한 훈리마을회관을 찾아 "85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7월8일자 화순읍장으로 인사발령후 마을을 찾아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현장에서 듣기위해 왔다"며 화순의 새로와진 군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다.

마을회관에 찾아온 주민들은 최읍장에게 민원사항으로 *만연천이 가뭄으로 물이 적어 주위 주민들과 운동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악취를 느껴 불편하니 물을 펌핑을 해서라도 만연천에 물이 흐르게 해달라. *한우곰탕앞 하수도 덮개가 노후돼 미관을 해치니 교체 요구. *새마을건재사 앞길에서 옥거리샘까지 폭우시 역류되어 인근 상가로 물이 넘쳐 작년에 군에 민원을 넣었으나 아직 미해결 되었으니 조속한 해결을 요청. *kt에서 군수 옛관사 앞까지 전화, 유선방송선이 도로쪽으로 나와 있어 통행차랑이 파손되는 상황이 빈번해 전봇대등 이설을 요구.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마을주민은 "지난 취임식때 구복규 군수로부터 운동화를 선물 받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오늘 그 신발을 신고 오셨느냐?"질문에 최읍장은 "군수님께서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슬로건을 이루기 위해 신발이 닿도록 읍내 곳곳을 다니라고 예쁜 운동화를 선물로 주셔서 오늘 신고왔다" 하며 신발을 보여주며 "문수도 어찌 아셨는지 딱 맞다"고 해 맑은 웃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최읍장은 "오늘 주신 민원은 관계부서와 검토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답변을 드리겠다"로 마치고 근처에 있는 하수관 덮개를 보기위해 현장을 찾아 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행정의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화순읍의 마을방문은 20일부터 8월3일까지 73개 마을을 순회 할 예정이다.

훈리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민원 질의에 응답하는 최영미 화순읍장

지난 13일 화순읍장에 취임한 최영미 읍장이 구복규 군수로부터 받은 운동화를 보여주는 모습

최영미 읍장이 회의를 마친후 민원인이 제기한 현장에서 발빠른 소통행정 광경

이서면 마을을 방문 면민들의 의견을 듣는 허선심 면장

한편, 이서면(면장 허선심)은 26일까지 각 마을과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마을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20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에 걸쳐 관내 15개 마을 16곳의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취임에 따른 인사를 드리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드리고 어르신들께서 쉬고 계시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냉방장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허선심 면장은 신임면장으로서 주민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면장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마을주민 대표인 마을이장님께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쓴 화분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이서면 안심마을에 면 최고령자인 허병오(97세)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화분과 케익을 전달하고 면담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허선심 이서면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면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취임사에서도 밝힌바와 같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현장행정 구현에 중점을 두고 향후 면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허선심 이서면장은 “ 마을을 돌면서 들었던 각종 건의사항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마을이장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면정참여를 당부했다.

허선심 면장이 마을 주민대표에게 화분을 전달하는모습

마을정각에서의 좌담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