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처음으로 회의 장에 섭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비고비 넘어 군민들의 선택를 얻어 귀하게 함께 자리한 선배동료의원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제9대 화순군의회 의장선거에 출마하며 처음 본회의장 단상에 섰습니다.
무척 떨리는 마음입니다. 군민들께서 저에게 주신 의원으로 일할 기회, 값진만큼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초선인 제가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 감히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보다 능력있는 동료의원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제가 의장선거에 도전장을 낼 수 밖에 없는 이유, 너무나 명백합니다.
일당독식, 폐쇄적 기득권을 뚫고 제대로 된 변화를 위해 누구보다 몸사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는 군민들께서 저에게 준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 의견도 쉬이 내치지 않고 배려하고 협력하는 군의회,
군민을 섬기며 동료애로 뭉쳐 존중과 신의를 바탕으로 일하는 군의회,
소신있는 정치로 집행부 감시 견제를 충실히 해내는 군의회,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제 개인 SNS와 화순 언론에 실린 출마의 변을 꼭 읽어주시길 부탁드리며
오늘 정견발표는 그림 하나와 함께 하고자합니다.

총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이 그림을 보여주며
평등과 공평(형평)의 차이를 질문합니다.
키가 다른 세 인물이 야구장 담장 앞에 서있는 가운데 평등그림에는 모두가 같은 상자를 두고 있으니 여전히 키가 작은 사람은 보지 못합니다.
공평 그림에는 키가 큰사람은 상자가 없고 대신 가작 작은 사람에게 상자를 주어 세사람이 모두 야구경기를 보고 있지요.
이재명후보가 답을 할 때 의자를 만드는 돈을 키가 큰 사람이 냈다며 그에게 불리하게 할 필요는 없다. 야구장 담장자체를 낮추려는 노력도 같이 해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의장선거에 나서는 이유 야구장의 담장을 낮추고자 함입니다.
제9대 의회가 서로 경쟁과 독식으로 채워지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담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기를 열망합니다.
민주당이 원구성을 미리 내정을 하다보니 내정된 선배동료의원들에게 껄끄러운 일이 된거 같아 저도 맘이 불편합니다. 그러나 원래 자기몫의 상자가 아닌 민주당에서 독식으로 구성해놓은 상자라면 생각은 달라집니다.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독점보다는 협치와 화합을,
지방정치에 있어서 만큼은 지방의원의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결정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다 짧은 소견과 대안을 전하며 발언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진보당 화순군의원 당선자 김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