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글로벌뉴스]
대선에 이어 6.1지방선가 요즘 극심한 가뭄에 타들어 가는 농심의 마음을 흔들만큼 뜨겁게 타올랐다.

전국 투표율 50.9% 전남 58.5%, 화순군은 조금 높은 58.7%의 투표율로 민심의 뜻을 보여준 선거였다. 낮은 투표율의 요인은 여러가지로 나타낼 수 있겠지만 뚜렷한것은 하고싶은 사람만 투표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 투표와 기권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주권 행사이기도 하지만 정치와 정치인에 대해 외면 당하는 저투표율에 승리에 자축하는 현실은 국가로나 지방의 미래가 밝은것만은 아니다.

개표상황에 붉은색으로 나타나든지 푸른색이나 다른색으로 표시되는것은 후보자나 지지자, 이해관계자에게는 당선의 색으로 보이겠지만, 반면 저출산만큼 국가의 미래가 어두워진것 처럼 저투표율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보여지기도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과 지선의 공천에서부터의 잡음과 경선 불복으로 탈당후 무소속 출마가 당에 대한 기권이고 유권자의 기권으로 몰고 가는 선거가 각 지역마다 나타났다.

화순지역에서의 군수 경선에서 예비경선에서 강순팔, 구복규, 문행주, 윤영민, 전완준, 조재윤후보에서 구복규:문행주 후보로 결정되자 강순팔, 윤영민, 전완준 후보의 재심의 요청으로 구복규, 윤영민, 문행주 후보 3명의 최종 본 경선으로 결정됐지만 구복규 후보가 월등한 표차로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로 결정되자 강순팔, 조재윤 후보가 구복규 후보의 지지선언으로 이어지고 前화순군수 출신인 전완준 후보가 탈당후 무소속 출마로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어 선거혁명으로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민주당의 조직에 무릎을 꿇었다.

도의원선거는 임지락, 류기준 후보가 경선에 결정되자 심재근 후보가 이의는 있었으나 경선을 인정하고 무리수는 두지 않아 두후보가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됐다.

6.1 화순군의원 선거에서의 모양은 민주당도 민심도 바라는 바와 같이 표출되지 않아 결국 경선에 불복후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로 나선거구에서 조세현후보가 다선거구에서는 류영길 후보의 당선으로 재선의 영광과 4년간의 의정활동의 평가에서 지역민의 인정을 받았다는것이 개인적으로 정치 인생을 새롭게 할 것이다.

역대 화순군 선거에서 이번 군의원 선거만큼 이례적인 결과가 찾기 힘들 정도로 당과 후보자의 분투와 희생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첫째 민주당의 공천실패, 둘째 진보당에 1위를 내어준 선거결과, 유세장에 도지사, 국회의원, 각계각층의 연설원과 지지선언, 또한 "투표해야 이깁니다" 수없이 외치고 손을 붙잡고 4거리 요지에서 파랑 물결을 이루며 부탁를 했건만 투표율 저조! 셋째, 유권자의 투표율 5명에 3명만 투표하고 2명은 기권했다는것은 선거바람의 실종, 대선패배의 민주당에 대한 큰 실망이 보여준 결과다.

민주당과 당선인은 이를 묵과하고는 진정한 정치인으로 민심을 얻을수 없을것이다. 전국에서 지난 대선에 이어 민주당의 패배를 보고도 호남만 승리한 이번 선거의 기쁨을 나누기 보다는 아픔을 나누어야 할 것이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은 수 없이 많다. 민주화운동, 촛불민심에서 보였듯이 ... 기권보다 참여정치로 투표하는것이 당이 고민하고 유권자가 해야 할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