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남초·중앙초·천태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열린다 역사관·조형물·추모사업과 함께 지역과 동문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 화순글로벌뉴스 3710612@naver.com

2025년 04월 18일(금) 17:08

천태초 교정과 아이들 모습

[화순글로벌뉴스]
빛나는 꿈, 세계로! 미래로!
우리 큰 별 되어 여그 다시 만나자!

천태산의 문화가 세계로! 빛나는 화순도암!

오는 5월 3일(토요일), 화순 천태초등학교 운동장 일원에서 남초·중앙초·천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100년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고, 지역과 동문이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으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사업의 핵심은 ▲세 학교의 역사를 기록하는 역사관 건립 ▲천태산과 우주의 별을 형상화한 기념 조형물(포토존) 설치 ▲‘동문의 숲’ 쉼터 조성 ▲천태산 표지석 설치 ▲1987년 민주화운동 중 산화한 박선영 열사 추모사업이 예정됐으며 모두 동문들의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가수 지원이, ‘리틀 송가인’ 강신비, 평양민속예술단, 동문가수들이 총출연해 감동적인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순서는 오전 9시 30분 식전행사, 11시 공식 기념식, 정오부터는 점심식사와 축하공연 및 동문노래자랑이 이어진다.

교정에 세워질 포토존 조형물은 천태산을 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구성돼 동문과 지역민이 평생 간직할 추억의 기념사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천태초 출신으로 1987년 민주화투쟁 중 순국한 박선영 열사를 재조명하는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다.

김기선 작가와 함께 구성한 박 열사의 삶과 정신을 담은 전시 자료가 역사관에 상설 전시되며, 민주주의 가치와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념사업회는 약 700여 명의 동문과 지역주민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은 천태초 36회 형창섭 동문, 집행위원장은 천태초 44회 박도성 동문이 맡아, 기획부터 실무까지 헌신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모든 기록과 자료는 정리·편집 과정을 거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년사 책자’로 발간될 계획이다.

이 책자는 세 학교의 역사와 동문의 발자취, 기념사업의 성과를 담은 소중한 자료로 후세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100주년 행사는 지역 교육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호남교육신문(http://www.ihop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