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명산(6)-예성산- 바위계곡을 오르면 잘 조각된 듯한 베틀바위와 예성산성을 볼 수 있으며, 깃대봉에서 바라다보면, 무등산과 용암산을 함께 볼 수 있다. 화순글로벌뉴스 3710612@naver.com

2022년 05월 27일(금) 17:05

[화순글로벌뉴스]
춘양면 용두리 버스승강장에서 베틀바위 아래에 있는 그린랜드를 지나 철길을 건너 이정표를 따라 풀숲을
헤치고 올라가면 삼거리에 전망대와 깃대봉 정상을 표기한 이정표가 나오고 그곳에서 좌측전망대까지는
30분 정도 가파른 바위계곡을 오르면 잘 조각한 듯한 작은 예성산성을 찾을 수 있다 .

예성산의가을 단풍

계곡을 오르면 예성산성과 정상 사이에 아주 오래된 벤치 두 개가 전망대임을 알려주었고 그곳에서 내려다
보는 춘양면 용두리와 지석천은 시원한 경관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정상에서 느끼는 기암괴석은 아찔하여 안전을 요하면서 600m쯤 가다보면 깃대봉이 나오는데 멀리 무등
산과 용암산을 볼 수 있다. 362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매력
있는 산이라 느껴진다.

예상산 계곡으로 피어나는 진달래꽃

예성산성은 춘양면과 청풍면의 경계가 되며 산성의 둘레는 1km정도 추정되나 지금은 길이가 10m 높이
가 3m에 불과하다.

화순의 5대 산성(오성산성, 비봉산성, 금오산성, 철옹산성, 예성산성)중 하나이며 고려말 남해안에 주둔
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성을 쌓아 왜성산이라 했는데 1920년 일제의 압력으로 예성산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예성산성의 현재 모습

베틀바위의 유래는 베틀을 짜는 용랑처자가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뒤 예성산으로 들어가 베를 짜다가 왜병
을 피해 강으로 투신하여 이후 베를 짜는 바위라 베틀바위라 불리어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위치 - 화순군 청풍면 풍암리, 춘양면 가봉리
높이 - 해발 362m
별칭 - 솎음산
베틀바위 계곡의 봄(▲), 가을(▼)의 풍경 등산코스(그린랜드팬션 :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 산126-1 )
1코스(7.0km) : 그린랜드팬션-등산로입구-정상-깃대봉-춘양면가봉리
(약170분소요)
찾아오는 길
광주 → 화순(국도22, 29호선) → 화순중앙병원사거리 우회전 → 능주 → 춘양 → 용두교→ 입교 마을 오른쪽이 예성산
광주 → 화순(국도29호선) → 능주 → 춘양 →우봉리에서 등반
대중교통
화순군내버스 218번
(광주 → 화순 → 능주 → 춘향 → 입교)
음식점_(061)
서작골373-8982춘양로
남강식당372-7922춘양로
춘양반점372-4343춘양로